조세ㆍ금융 등 비리근절/공무원 소극적 근무도 문책/감사원 업무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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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감사원은 13일 금년도의 감사지침을 공직사회 기강정착으로 정하고 소신없이 소극적인 근무자세를 가진 각급 기관장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추궁을 하고 무사안일한 근무태도에 대한 처리기준을 강화,모든 공직자들에게 엄중히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준감사원장은 이날 대통령에게 감사원의 올해 업무보고를 하면서 『특히 조세ㆍ금융ㆍ인허가 등 취약분야의 잔존 유착비리와 구조적인 부조리를 제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특히 경제정의 실현을 위해 사치ㆍ호화물품 등의 유통실태와 향락업소ㆍ과소비업소에 대한 과세실태를 중점 감사하고 공정거래를 위해 독과점품목 사업자들의 불공정거래행위를 점검하며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지원이 효율적으로 시행되는가를 중점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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