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기관 매수세로 코스피 이틀째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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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올랐다. 외국인은 사흘째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날보다 3.93포인트 오른 1356.67로 마감했다.

비록 폭은 작지만 삼성전자가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자사주 소각 소식이 전해진 SK텔레콤과 하이닉스.신한지주.우리금융.롯데쇼핑 등이 올랐다. 기아자동차가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 소식으로 3% 이상 오르고 글로비스가 9% 상승하는 등 현대차 관련 그룹 종목들도 올랐다. 반면 국민은행과 포스코.LG필립스LCD.KT.LG전자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4.9포인트 오른 577.73로 마감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NHN과 다음.CJ인터넷.네오위즈 등 인터넷 관련주가 상승했고, LG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플래닛82는 하락했다.

안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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