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빈곤 퇴치 협력체계 만들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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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동.인구.환경 의원연맹(CPE)이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환경.개발 의원회의(APPCED) 1차 워크숍이 1일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환경 보호.개발.빈곤 퇴치를 주제로 아태지역 국가들 간의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CPE 회장이자 APPCED 집행위원장인 원혜영(사진) 열린우리당 사무총장은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워크숍 환영식에서 "지구촌은 세계화 시대에 접어들었지만 빈곤층 인구는 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 내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지역 내 협력 체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워크숍에는 해외에서 로쿠반다라 스리랑카 국회의장과 브라이언 윌퍼트(캐나다) APPCED 부회장, 라헨드레 센데 유엔환경계획(UNEP) 오존행동계획 국장 등이, 국내에선 임채정 국회의장, 이해찬 전 국무총리(CPE 전 회장), 반기문 외교부 장관 등 23개국의 의원.국제기구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다.

채병건 기자

◆ CPE=아동 보호.환경 보전 등을 위해 1989년 여야 의원들로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60명이 참여하고 있다. APPCED는 CPE의 주도로 93년 서울에서 창설된 아태지역 의원들의 환경.개발협의체로 회원국은 46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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