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백18개 공립초중고 |전자경비시스팀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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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올해 신학기부터 서울지역 7백18개공립 초·중·고(국4백42·중2백9·고65·특수1·각종1)에 무인경비장비인 전자경비시스팀이 도입 운용돼 교사들의 숙직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서울시교외는 7일오후 서울시 교원단체연합회와의 첫정책협의회를 갖고 지난해 시내 23개 초·중·고를 대상으로 전자경비시스팀을 시험운용해 본 결과 그 효과가 크다고 판단, 올 신학기부터 이를 7백18개교로 확대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교위는 이에 필요한 20억4천5백만원의 예산은 교육비 특별회계에서 충당키로 했다고 말했다.
시교위는 또 현재 공립교에 비해 사립교의 교사수가 크게 부족, 사립교 교사들이 과도한 수업시간수에 시달리고 있는 것을 해소키 위해 지난해부터 91년까지 3년간 점차적으로 사립교원수를 늘려 공립교 수준까지 끌어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공·사립간의 교사 숫자는 1개 학급당 교사수로 따져 중학교 공립1·7명 대 사립1·5명, 고등학교 공립2·0명 대 사립1·8명으로 격차를 보임으로써 사립중등교원의 경우 공립보다 주당2∼3시간 많은 주당22∼23시간의 수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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