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조직책/「현역」도 일부 탈락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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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학봉ㆍ박재규의원 등 거명
민자당(가칭)은 9일의 수임기구 합동회의로 사실상 창당작업을 마무리 짓고 신임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조직책선정 특위를 구성,빠르면 2월말까지 1차 조직책 선정작업을 마칠 방침인데 현역의원 일부가 탈락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민자당의 한 소식통은 8일 『15인의 통합추진위원중 6인의 간사들을 주축으로 조직특위가 구성될 것』이라며 『우선 문제의 소지가 없는 1백여 지구를 대상으로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조직책선정에 있어 ▲원내우선 ▲지역구의원 우선 ▲13대총선 때 차점자 우선이라는 원칙이 일반적으로 적용될 것이나 현역중 문제가 있는 곳이나 치열한 경합지역등에 대한 선정은 전당대회 이후로 미뤄질 것이라고 설명,현역의원이 1차조직책 선정에서 제외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따라 이학봉(민정ㆍ김해시­김해),박재규(민주ㆍ진해­의창) 의원의 지역구와 지역구의원과 전국구 의원이 겹쳐있는 일부지역구 및 3당 원내외 중진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지역들도 1차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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