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더이상 기다릴수 없다”/한국시장 개방ㆍ책임분담 촉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볼커 전 미FRB 의장
방한중인 폴 볼커 전 미연방준비위(FRB)의장은 『한국은 세계경제를 위해 자유시장의 이념을 수호,발전시키는 책임을 분담하고 문호를 개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볼커씨는 23일오전 전경련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기업의 해외진출과 기업인수ㆍ합병」세미나에 참석,『미국은 무역상대국의 상호주의결핍과 공정거래위반에 대해 더이상 기다릴 수 없는 입장』이라고 밝히고 외국인투자,국제무역에 대한 한국의 시장개방을 촉구했다.
볼커씨는 이에 앞서 22일 재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경련회관에서 가진 오찬강연(사진)을 통해 『한국에 오기전 중국을 방문했는데 중국 지도자들이 한국의 상품과 투자를 원하고있다는 솔직한 답변을 들었으며 한국의 고도성장을 그들의 경제발전모델로 삼고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