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화물선 내일 부산에 첫 입항/수출품 싣고 22일 출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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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부산】 소련 컨테이너화물선이 오는 21일 부산항에 첫 입항한다.
오는 21일 오후 부산항 중앙부두에 닻을 내릴 소련 컨테이너화물선은 인츠헤너예르모시린호(1만4천3백45t)로 도착 즉시 수출용 신발이 든 40피트짜리 컨테이너 80여개를 선적,22일 오후 싱가포르항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소련 선박이 부산항에 입항한 것은 지금까지 70여척에 이르고 있으나 대부분 수리차 들어왔으며 상품을 싣기 위해 컨테이너선이 들어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배에는 소련인 선원 51명이 승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 선원은 21일 부산 해운항만청장등 해운 관계자들을 초청,선상 리셉션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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