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ㆍ밀양등 4개 댐공사/연내 설계 내년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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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부는 연내 용담댐(전북 진안군 용담면)ㆍ부안댐(전북 부안군 변산면)ㆍ횡성댐(강원 횡성군 횡성읍)ㆍ밀양댐(경남 밀양군 단장면)등 4개댐의 실시설계를 끝내고 내년중 착공할 계획이다.
8일 건설부에 따르면 이중 용담댐은 총저수량이 8억8천9백만t의 초대형댐으로 97년에 완공할 계획이며 부안댐 및 밀양댐은 93년,횡성댐은 94년에 각각 완공할 예정이다.
건설부는 또 전남 장흥군에 탐진댐을,경북 군위군에 군위댐을 건설키로하고 이미 타당성조사를 완료했으며 충남 보령군 미산면에 보령댐을 세우기위해 현재 타당성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외에 경남 함양군 안의면을 비롯해 충북 영동군 황간면,전북 진안군 진안면,전북 무주군 무주읍,경북 안동군 길안면등 5곳에 중규모의 다목적댐을 건설키 위해 내년부터 기본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정부는 현재 건설중인 주암댐과 임하댐이 내년중 완공되고 지난해 착공한 남강댐이 94년에 끝나고 앞으로 용담댐과 11개 중규모댐이 90년대말까지 완공되면 각종 용수공급량은 현재 연간 89억t에서 1백16억t으로 늘어나고 발전량도 20억㎾(시간당)에서 25.7억㎾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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