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선 수주가 최근들어 부쩍 늘어나 조선업계가 본격적인 활황국면을 맞고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운경기의 회복으로 세계각국의 신조선 수요가 급격히 늘고있으나 세계 최대 조선국인 일본 조선업계가 이미 앞으로 2∼3년간의 조업량을 확보,도크사정에 여유가 있는 국내조선업계에 신조선 수주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조선업계는 인건비 및 자재비 상승을 근거로 지난해보다 20∼30% 이상 인상된 선가를 제시하고 있는데도 조선수주량이 급증,지난해 12월 한달동안에만 해외수주량 92만7천2백t을 포함,1백15만3천2백t의 선박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같이 신조선 수주가 지난해말 크게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전체 수주량도 88년에 비해 14.1% 증가한 3백40만t에 달해 조선업계가 당초 계획했던 수주량보다 10%이상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