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홀ㆍ짝 운행 검토/1가구 2차량엔 중과세 방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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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김 교통부 장관 밝혀
자가용 짝ㆍ홀수 운행제와 1가구 2차량 중과세제도 실시가 검토되고 있다.
김창근교통부장관은 3일 신년사에서 대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자가용 짝ㆍ홀수 운행제,출퇴근 시차제확대 등 비예산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히고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교통정책을 ▲21세기에 대비한 장기교통대책 수립 ▲교통안전관리체제 확립 ▲공산권과의 교통교류기반조성 등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관은 또 자동차사고를 줄이기위한 제도적 뒷받침과 함께 항공안전관리체제의 재정비,고속전철에 대한 안전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부는 지난해초 공무원ㆍ학생 등의 출근시간을 9시에서 10시로 연장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출ㆍ퇴근시차제 확대방안을 마련,7월1일부터 이를 시행키로 했었으나 총무처 등 관계부처의 반대로 보류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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