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유인 우주선 발사 성공] 中 첫 우주인 양리웨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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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사상 첫 유인 우주선인 선저우 5호가 창정(長征)로켓에 실려 창공으로 날아가는 순간 그의 이름은 후진타오와 장쩌민(江澤民) 등 현대 중국 지도자의 이름을 압도하고도 남았다.

양리웨이. 38세에 키가 1m68㎝인 인민해방군 공군중령. 그는 중국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족(漢族)으로 중국인들이 흔히 '동북(東北)'으로 지칭하는 랴오닝(遼寧)성의 쑤이중(綏中)현 출신이다.

楊은 고향의 고등학교 재학 때인 1983년 조종사 후보 물색차 이 곳을 찾은 공군 선발대의 눈에 띄어 체력검증을 거친 뒤 바로 조종사로 뽑혔다. 90년에 결혼한 부인도 현직 인민해방군이다.

베이징=유광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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