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위험지역 지정|선박 보험료 대폭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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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미국의 파나마 침공과 관련, 영국 보험사들이 파나마를「극히 위험한 지역」으
로 지정함에 따라 이 지역으로 운항하는 국내 해운사들의 선박·화물·선원 등에
대한 보험료 부담이 현재보다 최고 50배까지 인상될 전망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전쟁위험지역 보험 요율 심사 위원회는 21일 파나마 지역을「극히 위험한 지역」으로 선정하고 국내 대한재보험회사와 해운회사들에 통보해왔다.
이에 따라 파나마를 목적지로 출항하는 화물에 대해서는 22일부터, 그리고 선박·선원에 대해서는 오는 28일부터 각각 할증보험료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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