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판매경쟁 영향|중고차거래 큰폭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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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수출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자동차메이커들이 감액 판매등 적극적인 판촉활동 등으로 중고차거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고차매매업계에 따르면 지난11월 한달 동안 장안평과 강남등 서울지역 7개 중고차시장의 전체거래량은 모두 7천5백87대로10월의 8천2백66대, 지난해 동기 등에 비해 각각 8, 2%, 7, 8%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프레스토와 프라이드, 르망등 배기량 1천5백cc이하의 소형승용차 거래가 전월에 비해 10, 7%나 크게 줄어든 2천9백35대에 그쳤으며, 중, 대형승용차도 전달보다 3, 8%가 줄어든 2천1백2대가 거래됐을 뿐이다.
이 같은 중고차거래감소는 전 차종에 걸쳐 포니픽업, 타이탄, 복서등 화물자동차경우도 1천5백51대로 전달보다 8, 8%줄었으며, 봉고차등 버스차종도 8, 7% 줄어든 9백99대 거래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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