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공동위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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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과 헝가리는 14일 오후 과기처 장관실에서 기초과학공동위원회 설립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국간 양해각서에 서명, 교환했다.
정근모 과학재단 이사장과 이반 베렌드 헝가리 과학아카데미 원장사이에 서명된 이 양해각서는 노태우 대통령의 유럽순방 첫 후속조치다. 내용은 내년초까지 12명으로 구성되는 기초과학공동위원회를 설치, 매년 서울과 부다페스트에서 교대로 회의를 갖고 기초과학분야에서의 과학자와 정보교류를 촉진키로 했다.
한편 이상희 과기처장관은 이날 베렌드 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5백만달러 규모의「한·헝가리기술협력센터」를 설립하기로 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내년 1월 한국측 전문조사단을 헝가리에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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