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공사 취직미끼 청원경찰이 1억 챙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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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서울지검서부지청 수사과는 11일 지하철공사에 취직시켜 주겠다고 속여 19명으로부터 교제비 명목으로 1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서울지하철공사 신천역 청원경찰 방호정씨(34·서울성내동 신탁빌라 202)와 전 지하철공사 교육계장 조기윤씨(43·서울봉천동 961의 19) 등 2명을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각각 구속하고 달아난 지하철공사 고속버스터미널역 청원경찰 조영동씨를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방씨 등은 86년부터 고향후배 등에게 『사장 등 간부들과 각별한 사이』라고 속이고 취직시켜 주겠다며 1억여원을 가로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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