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회담 무용 결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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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준규 민정당 대표위원은7일 이춘구 총장과 모종의 숙의를 하고 난 다음 오후7시 함께 삼청동 총리공관에 도착, 강영훈 총리·서동권 안기부장·홍성철 대통령비서실장과 긴급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대야협상 결과와 민정당내 정호용 의원 및 정 의원 지지의원들에 대한 설득작업의 과정 등을 검토·분석하고 돌파구를 열기 위한 최종방안을 논의.
이날 당정에서는 3야당, 특히 평민· 민주 양당의 선명성 경쟁과 민감한 정치적 이해가 엇갈려 합의를 얻어내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며 설사 영수회담을 연다해도 타결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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