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배려 없어 아쉬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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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경북도 농정 주무부서인 농림국소속 공무원들은 7년 연속 전국쌀증산왕을 배출한데 이어 올해는 쌀·콩·보리 등 농작물 3개 부문 전국증산왕을 석권했는데도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아무런 보답이 없자 김상조 경북도지사의 눈치만 살피며 뭔가를 기대하는 표정들.
83년부터 올해까지 7년 동안 전국쌀증산왕을 배출한 경북도는 그동안 주무과장인 농산과장이 군수로 영전된 경우는 곽경렬씨(현도 지역경제국장) 한 사람 뿐으로 공무원들이 허탈해하고 있는 실정.
연속 쌀증산왕이 배출된 것은 공무원이 잘한 것이 아니라 농민들이 잘한 것으로 공적을 과소 평가하는 경북도 풍토에 대해 『보상을 받으려고 일하는 것이 아니지만 해도 너무하는게 아니냐』며 아쉬움을 토로.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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