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추락사고 문책 노선취소…주민만 불편 전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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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전북도가 지난 9월17일에 발생한 모래재 시외 완행버스 추락사고의 책임을 물어, 사고회사인 전북여객에 내린 행정처분이 오지 주민들의 나들이만 불편하게 했다고 현지 주민들이 불평.
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르면 26명의 사망자를 내고 55명의 중경상자를 낸 모래재 시외 완행버스 추락사고에 대해 차량 10대와 연운행거리 4천㎞에 대한 노선허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돼있는데 도는 이에 따라 전주∼진안간 2회와 무주∼설천간 4회 등 8개 노선 44회의 노선허가를 취소.
이 바람에 전주∼진안간은 물론 무주∼설천, 전주∼임실간 등 완행버스를 이용해 나들이해야 하는 오지주민들은 날벼락을 맞게 됐다고 도의 행정조치에 반발.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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