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상품 '골라 골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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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인터넷쇼핑몰을 중심으로 유통가는 벌써 여름상품 '떨이전'이 한창이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이달 말까지 바캉스용품과 여름 의류 등을 최고 80%까지 할인 판매하는 '여름 상품 창고 대개방전'을 한다. 선글라스를 정상가의 반값에 내놓은 것을 비롯해 4만~5만원대인 텐트형 모기장과 천연 대나무 돗자리를 1만~2만원 대에, 일부 여름 티셔츠를 3000원 내외에 판매한다. 곽동호 마케팅 팀장은 "8월 중순이 되면 여름 가을 사이의 간절기 상품을 팔아야 하고 이후에는 가을 상품을 본격적으로 내놓아야 하기 때문에 재고 부담 등을 덜기 위해 떨이 성격의 판매전을 하는 것"이고 설명했다. 옥션(www.auction.co.kr)은 이달말까지 구두 등 여름 잡화 상품을 최고 70%, CJ몰(www.cjmall.com)은 수영복을 최고 60% 할인해 팔고 있다. GS이숍은 어린용 수영풀과 텐트.샌들 등을 10~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신세계닷컴(www.shinsegae.com)은 20일까지 '여름창고 대개방 특별전'을 열고 여름 옷을 최고 70% 깎아주며, 인터파크는 미니스커트 할인전을 진행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일부 할인점과 백화점을 중심으로 여름 떨이전이 진행된다. 까르푸는 16일까지 '여름마감 파격가전'을 열어 여름용 방석.대자리.파라솔 등을 최고 50% 할인해 판다. 롯데마트는 20일까지 '여름 인기 패션.잡화 대처분전'을 열며 롯데백화점 노원점은 17일까지 '남성 캐주얼 여름상품 마감전'을 한다.

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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