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교황청 내년 수교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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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로마 AP·AFP=연합】로마 교황청과 헝가리 정부는 내년 초 44년만에 외교관계를 재개할 것이라고 바르나 사르카디 나지 헝가리 교회 담당장관이 23일 밝혔다.
3일간 교황청 당국자들과 회담한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교황청 대표단이 오는 12월이나 내년 1월 부다페스트를 방문, 이에 관한 최종협정에 조인할 것이며 교황청 대표단은 이때 부다페스트에 주재할 교황청 대사관의 설치장소를 선정할 기회를 갖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헝가리는 교황청과 정식 외교관계를 맺게 될 두 번째 바르샤바 조약 국가인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모국인 폴란드는 지난 7월 교황청과 수교했으며 교황은 오는 91년 9월 헝가리를 방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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