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탁구 간판 스타 유남규·현정화|4종목 전관왕 눈앞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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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한국 탁구의 간판 스타 유남규 (유남규·동아생명) 와 현정화(현정화·한국 화장품)가 제43회 전국 남녀 종합 탁구 선수권 대회에서 전관왕의 위업에 한 발짝 다가섰다.
유와 현은 19일 잠실 체육관에서 벌어진 5일째 남녀부 개인 단식·복식·혼합 복식 등 3개 종목에서 결승에 올라 단체전 우승을 포함, 4개 전종목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는 이날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김택수 (김택수·대우 증권)를 3-2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 강희찬 (강희찬·대우증권) 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또 유는 이에 앞서 벌어진 안재형(안재형·동아생명) 과 짝을 이룬 개인복식 4강전에서 조성일 (조성일) -이현기 (이현기)조의 국정 교과서를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전에 올랐고, 혼합 복식 준결승에서는 현정화와 콤비를 이뤄 대우증권 강희찬-김숙경(김숙경) 조를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또 현도 여자 개인 단식 준결승에서 여고 졸업반 정지영 (정지영·상서 여상)을 3-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동료 홍차옥 (홍차옥)과 우승다툼을 벌이게 되었고, 개인 복식에서도 홍차옥과 함께 조를 이뤄 조치원 여고 팀을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 (18일·잠실 체)
▲남자 단체 동아생명 3-0 대우증권
▲동여자
한국 화장품 3-0 대한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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