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세 코로나 백신 사전예약률 저조…5일차 누적 58.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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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23명 최다 발생한 11일 대전 유성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신중히 접종하고 있다. 중앙포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23명 최다 발생한 11일 대전 유성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신중히 접종하고 있다. 중앙포토

18~49세 청·장년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률이 60%를 못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예약 5일 차인 14일 0시 기준 일평균 예약률은 58.1%다.

14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8~49세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지난 9일 오후 8시부터 진행 중이다.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9, 0, 1, 2인 사람의 예약은 완료됐다.

예약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5일간 예약대상이었던 18~49세 접종대상자는 779만9239명으로 이 가운데 453만4062명이 사전예약을 신청했다. 당초 정부의 예상 예약률 70%에 못 미치는 58.1% 수준이다.

예약일별 예약률은 생년월일 끝자리 9인 경우 59.3%, 0인 경우 60.9%, 1인 경우 60.7%, 2인 경우 61.2%를 기록했다. 생년월일 끝자리 3인 사람의 사전예약률은 이날 0시까지 4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에는 36~49세, 20일 18~35세가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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