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세 청·장년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률이 60%를 못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예약 5일 차인 14일 0시 기준 일평균 예약률은 58.1%다.
14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8~49세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지난 9일 오후 8시부터 진행 중이다.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9, 0, 1, 2인 사람의 예약은 완료됐다.
예약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5일간 예약대상이었던 18~49세 접종대상자는 779만9239명으로 이 가운데 453만4062명이 사전예약을 신청했다. 당초 정부의 예상 예약률 70%에 못 미치는 58.1% 수준이다.
예약일별 예약률은 생년월일 끝자리 9인 경우 59.3%, 0인 경우 60.9%, 1인 경우 60.7%, 2인 경우 61.2%를 기록했다. 생년월일 끝자리 3인 사람의 사전예약률은 이날 0시까지 4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에는 36~49세, 20일 18~35세가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