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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선수·구단 직원 대상 PCR 검사 전원 이상 無

중앙일보

입력

[뉴시스]

[뉴시스]

KBO가 후반기 재개를 앞두고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KBO는 9일 "선수와 코칭스태프, 구단 임직원 및 현장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KBO리그에 소속된 선수 836명과 코칭스태프 357명 중 별도의 진단 검사를 받은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와 코칭스태프, 자가치료, 자가격리 등 일부 인원을 제외한 전체 선수단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KBO는 추가로 해외 출장, 휴가 등의 사유로 아직 검사를 받지 못한 프런트 및 협력업체 직원 등을 대상으로도 PCR 검사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KBO는 전반기 막판 선수와 코치 등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며 경고등이 커졌다. 선수들이 방역수칙을 어겨 외부인과 술 자리를 가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비난에 직면했다.

후반기 재개를 앞두고 불안감은 여전하다. 전반기 막판 야구장이 방역에 뚫린 데다, 최근까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어서다.

KBO는 "올림픽 휴식기 종료와 함께 리그 구성원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실시하는 등 더 안전한 시즌 후반기를 위해 더 철저한 방역 준수를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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