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설탕 예매율 괴물 돌파

중앙일보

입력

5일 저녁 경기도 과천 경마공원에서 영화 '각설탕(감독 이환경)'의 개봉기념 특별경주가 열려 배우 임수정이 경주의 우승자 이준철 기수에게시상을 하고있다. 최고의 기수가 되고 싶은 소녀(임수정)와 그녀를 위해 달리고 싶은 말(천둥이)이 함께 꿈에 도전하는 감동의 드라마 '각설탕'은 8월 10일 개봉한다. [뉴시스]

임수정 주연의 '각설탕'(감독 이환경.제작 싸이더스FNH)이 '괴물'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온라인 예매전문사이트 티켓링크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현재 '각설탕'의 예매율은 32.3%로 23.1%의 '괴물'을 뛰어넘어 1위를 차지했다.

현재 각종 흥행기록을 거푸 갱신하며 700만관객을 향해 가고 있는 '괴물'이 예매 시작 이후 단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각설탕'의 선전이 더욱 눈길을 끈다.

제작사 측은 "블록버스터가 편중돼 상대적으로 다양한 작품에 대한 선택 폭이 적었던 관객들이 새로운 시도를 한 '각설탕'에 시선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유추된다"고 분석했다.

영화 '각설탕'은 어려서 어머니를 잃은 소녀와 어미를 잃은 망아지 천둥의 우정과 교감을 담아낸 휴먼드라마로 우리나라 영화로는 최초로 말을 주인공으로 삼았다. 영화는 오는 10일 개봉 예정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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