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손응성 화백 10주기 맞아 회고전|대표작 50여점…극 사실주의 재조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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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극 사실주의의 대표적 화가였던 고 손응성 화백 회고전이 15∼27일 롯데미술관 본점에서, 29일∼12월11일 잠실점에서 잇따라 열린다.
손 화백의 10주기를 맞아 마련된 이 전시회에는 유족들과 각 소장가들이 간직해온 대표작 50여점이 내걸려 그의 예술 세계를 조명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된다.
손 화백은 생전에 한번도 개인전을 갖지 않았었다. 회고전과 함께 1백여점을 담은 화집도 출판된다.
지난 1916년 강원도 평강에서 태어난 손 화백은 일본 태평양 미술 학교를 졸업한 후 귀국, 세밀한 묘사가 뛰어난 고풍의 정물·풍경화를 발표해오며 국내 화단의 독특한 자리를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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