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고행하는 순례객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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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본지 특별 취재팀이 '하늘열차'로 불리는 칭짱(靑藏)철도가 7월 1일 개통된 뒤 한국 언론 중에서 최초로 베이징~라싸(拉薩) 구간 4064㎞를 이틀 동안 내달렸다. 하늘과 맞닿은 라싸에는 그곳의 자연과 빼닮은 티베트인들이 살고 있다. 라마교의 사원인 부다라궁(布達拉宮) 앞에서는 오체투지(五體投地)에 열중하는 티베트 순례객들을 만났다(사진). 양 무릎과 팔꿈치.이마 등 몸의 다섯 부분을 땅에 닿게 하는 오체투지는 고행의 채찍질이자 자신을 낮춤으로써 상대방에게 존경을 표하는 예법이다.

라싸=김성룡 기자 <xdrag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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