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3연승을 달리며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반환점을 성공적으로 돌았다.
김광현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6-0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3연승을 달린 김광현은 전반기를 4승 5패로 마무리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3.39에서 3.11로 낮췄다. 7월 3경기에서 그의 평균자책점은 0.50(18이닝 1실점)에 불과할 만큼 상승세를 탔다. 김광현은 “(투구 수 93개 중 11개를 던진) 체인지업에 타자의 스윙이 많이 나왔다는 건 긍정적이다. 체인지업에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