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옹진 앞 바다 메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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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수원=김영석기자】 농업진흥공사는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매향리와 옹률군 대부면 방아머리를 잇는 전장 40·95km의 화옹지구 대규모 간척공사를 내년에 착공, 97년까지 완공키로 했다.
도에 따르면 화옹 지구 대규모 간척사업에는 순 공사비 2천8백77억원, 용지매수 및 보상비 8백32억원 등 모두 4천6백35억6천여 만원이 투입되며 화성군 장안면·남양면·우정면·서신면·마도면과 옹진군 대부면·영흥면 등 2개군 7개 면의 서해바다 1만3천5백40㏊가 매립된다.
이 공사가 끝나면 1만3백10㏊의 간척지와 2천9백㏊의 배후지를 개발, 9천1백65㏊의 농지가 확장돼 연간 6만7천1백25t의 식량증산을 가져온다.
또한 93km의 해안선이 52km 단축, 41km로 줄며 4백26만6천 여명의 고용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주요공사내용은 40·95km의 방조제를 비롯해 67km의 방수제축조, 3천2백30㏊의 담수호조성, 배수갑문7개소, 진입도로 30·52km, 선착장 7개소, 양수장 3개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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