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대학마다 농구팀 창단 열 올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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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내년부터 여자대학농구가 한층 활성화될 전망.
그동안 각종 대학농구대회에 남자대학팀의 들러리 역할을 해온 여자대학농구가 최근 팀 수가 늘어나면서 활기를 띄고 있는 것.
여대농구는 현재 이대·숙대·수원대·서울여대 등 4개 팀이나 내년시즌에는 동덕여대·세종대·성신여대 등도 창단할 의사를 밝히고 있다.
여대 농구팀은 팀 유지비가 연간 1천만 원 안팎인데다 다른 스포츠종목에 비해 대학홍보효과가 커 많은 학교가 창단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되고있다.
특히 최근에는 생활의 여유가 생기면서 고교선수들이 실업팀보다 대학진학을 선호하는 경향이어서 앞으로 상대적으로 실업농구가 위축될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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