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최연소 대변인으로 발탁된 류 대변인은 이날 중앙일보를 방문해 권영빈 사장을 면담했다. 다음은 기자간담회에서의 일문일답.
-중국은행의 북한 관련 계좌 동결 조치가 어떻게 이뤄졌나.
"들은 바 없으며 중국은행들은 모든 고객을 동등하게 대한다."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관측이 있는데.
"친한 이웃 사이에서도 이견은 있을 수 있다. 북한 핵 문제와 6자회담 등에 우리는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고 최근 미사일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분명히 했다."
-6자회담이 표류하고 있는 이유는.
"지금 필요한 것은 북한과 미국이 융통성을 발휘하면서 동시에 책임 있는 태도를 취하는 것이다."
-북한을 제외한 5자회담에 대한 입장은.
"중국의 입장은 5자회담은 6자회담의 재개와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다."
이상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