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한 '쿠바 특급' 레오의 자신감, "더 강해지고 노련해졌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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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레오. OK 금융그룹 제공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레오. OK 금융그룹 제공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31·등록명 레오)가 입국했다.

OK금융그룹은 '외국인 선수 레오가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3일 밝혔다. 쿠바 출신 레프트 공격수인 레오는 구단을 통해 "6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OK금융그룹에서 뛰게 돼 매우 설레고 기대된다"며 "한국을 떠난 이후 다양한 리그를 경험하면서 더 강해지고 노련해졌다. 다가오는 V리그에서 실력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레오는 2012~2013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한 V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다. OK금융그룹은 지난 5월 열린 남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11%의 확률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레오를 지명했다.

한편 레오는 경기도 모처에서 14일간 자가격리 후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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