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당 총무에 정치력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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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재순 국회의장은 8일 오전 국회본회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최근 5공 청산과 연계돼 예결위구성이 늦어지고 있는데 대해 『나쁜 선례를 남겨서는 안될 것』이라며 4당 총무들의 정치력발휘를 촉구.
김 의장은 『본질 아닌 문제로 예결위구성이 늦어지고 있어 수해복구 등 시급히 처리해야될 민생문제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법을 우선 지켜야할 입법부가 예산처리 법정기간을 넘기거나 시간에 쫒겨 졸속 처리하게 되면 국민의 지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질책.
김 의장은 이어 『예산처리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국가경제가 더 어렵게 될 것』이라며 『여야가 모두 예결위구성 및 국회정상화를 위해 정치력을 발휘해달라』 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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