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세븐데이즈' 레바논 사태 현지 취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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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국제사회의 비난여론에도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SBS '세븐데이즈'가 레바논 현지에서 그 참상을 직접 취재해 4일 오후 10시55분부터 방송한다. 레바논 남부의 무장세력 헤즈볼라를 궤멸하기 위한 이스라엘의 무차별 공습으로 인해 3일까지 900여 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대다수가 민간인이었으며 어린아이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유령의 도시로 변한 베이루트에서 만난 여인은 온 가족이 타고 있던 버스가 폭격당해 가족을 잃었다며 울부짖었다"면서 "옷가지조차 챙기지 못한 채 난민촌으로 왔다는 어린 자매는 잠시 폭격이 멈추자 가재도구 하나라도 더 챙겨보겠다며 무너진 집으로 향했다"고 현지의 참상을 전했다.

제작진은 헤즈볼라의 거점지역인 카나까지 들어가 죽음의 땅이 된 레바논 현지 모습을 전하고 중동지역 분쟁의 평화적 해법을 모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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