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회담 종료···푸틴 "귀국한 양국 대사 임지로 돌아갈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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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푸틴 “귀국 미국·러시아 대사 임지로 돌아갈 것”
- 3시간 30분간 회담 종료
- 푸틴 “이견에도 불구 정상회담 상당히 건설적”
- 크렘린 “푸틴-바이든 전략적 안정 공동 성명에 서명”
- 푸틴 “바이든은 건설적이고 균형 잡힌 대화 상대”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이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EPA=연합뉴스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이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EPA=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정상 회담이 16일(현지시간) 약 3시간 30분간 이어진 뒤 종료했다.

AP,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스위스 제네바의 '빌라 라그렁주'에서 진행된 회담은 당초 예상보다는 빨리 끝났다.

당초 소인수 회담, 1차 확대 회담, 짧은 휴식, 2차 확대 회담 순으로 4∼5시간 동안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1차 확대 회담까지 한 뒤 끝났다.

회담 종료 후 양국 정상은 각각 기자회견에 나섰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귀국한 미국과 러시아의 양국 대사가 곧 임지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견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은 상당히 건설적이었다"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건설적이고 균형 잡힌 대화 상대"라고 평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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