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민주에 냉소적 논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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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정당은 4일 평민당과 민주당에 대해 전에 없이 냉소적인 논평을 발표.
박희태 대변인은 김대중 평민당 총재가 지방지와의 회견에서 지난 대통령 선거 때 대구·경북 지방에서 자신의 표가 적게 나온 것은 컴퓨터 조작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당직자 모두가 실소를 금치 못했다』며 『아무도 안 믿는 것을 혼자 믿으니 컴퓨터 박사인 모양』이라고 힐난.
또 민주당 측이 「5공 청산이 안되면 6공도 청산해야 한다」고 한데 대해 『청산의 의미도 모르고 하는 말』이라며 『청산 청산하다 스스로 청산될까 걱정』이라고 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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