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 감독 롯데 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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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일 사령탑을 교체, 신임 감독에 김진영(김진영·54) 전 삼미감독을 선임하고 수석코치에 도위창(도위창·52) 일본 롯데 오리온스 수석코치를 다시 영입했다.
전임 어우홍(어우홍) 감독은 계약만료로 물러났다.
이밖에 코칭스태프에 대한 개편작업이 현재 진행중인데 임태호(임태호) 코치와 김용희(김용희) 플레잉코치의 유임은 확실시된다.
롯데의 이 같은 코칭스태프 개편은 89시즌 성적부진에 따른 인책으로 풀이된다.
신임 김감독의 계약금 및 연봉은 미정이나 각각 5천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감독은 해병대→중앙대→인하대감독을 거쳐 지난 83년부터 85년까지 3년간 삼미 슈퍼스타스 감독을 맡았었다.
도위창 수석코치는 지난 76년 아마롯데코치를 지냈으며 87년엔 강병철(강병철)감독의 퇴진으로 롯데감독 대행직을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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