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 초여름 날씨…강원·충북·경북 소나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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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 본 하늘. 김성룡 기자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 본 하늘. 김성룡 기자

수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최대 31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은 2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고, 수도권·충청도·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5시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6.6도, 인천 17.6도, 수원 16.4도, 춘천 16.2도, 강릉 17.4도, 청주 19.0도, 대전 18.1도, 전주 19.6도, 광주 19.8도, 제주 22.2도, 대구 18.4도, 부산 19.2도, 울산 18.0도, 창원 17.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보됐다.

강원 영서 남부·충북 북부·경북 북부 내륙에는 오후 한때 5∼10㎜의 소나기가 내리고, 제주도는 흐리다가 밤부터 비 소식이 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엔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특히 강이나 호수 등에 인접한 지역과 골짜기에는 주변보다 안개가 짙어지는 곳도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이며,  경기 남부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4.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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