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경찰·데모대 충돌|투석전 벌여 탱크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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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베오그라드AP=연합】긴장감이 감도는 유고 남부 코소보주의 티토바 미트로비카에서 코소보지방의 인기 있는 전 공산당지도자 아젬블라시와 그밖에 14뎡의 저명한 알바니아계 인사들에 대한 재판이 열린 가운데 1천 여명의 알바니아계시민들이 이 재판에 항의하는 가두시위를 벌여 경찰과 투석전으로 맞섰다.
이날 재판이 열린 베오그라드남쪽 2백10km의 티토바 미트로비카에는 시전역에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고 법원주변은 교통이 완전 통제되었으며, 12대의 소련제 T-55탱크와 약20대의 병력수송용 장갑차가 배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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