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금융] 선택폭 넓히고 보험료 부담은 낮춰 유병장수 시대에 발맞춘 간편보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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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가 지난 2016년 본격적으로 유병자 전용상품을 출시한 이후 고객이 필요에 따라 가입할 수 있도록 세분된 유병자 보험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사진 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지난 2016년 본격적으로 유병자 전용상품을 출시한 이후 고객이 필요에 따라 가입할 수 있도록 세분된 유병자 보험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사진 삼성화재]

아플수록 필요한 것이 보험이지만 병이 난 이후에 보험에 가입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삼성화재

특히 과거에는 유병자를 위한 별도의 보험 상품이 없어 제대로 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하지만 2015년 금융감독원에서 유병자도 보다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상품 개선을 추진하고, 보험업계에서 관련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유병자 보험 시장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삼성화재 역시 지난 2016년 본격적으로 유병자 전용상품을 출시한 이후 고객이 필요에 따라 가입할 수 있도록 세분화된 유병자 보험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삼성화재간편보험은 직관적인 상품명과 경쟁력 있는 보험료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삼성화재에서 판매 중인 간편보험은 크게 ▶325·1유병장수 ▶335·1유병장수 ▶305·4유병장수 ▶325·1유병장수 100세 ▶325·1유병장수 100세가 있다. 각각의 상품은 납입면제 기능, 해지환급금 수준 등에 따라 납입면제형, 해지환급금미지급형, 해지환급금일부지급형 등으로 다시 세분된다. 특히 삼성화재 상품명에 포함된 숫자는 확인이 필요한 고지사항을 한눈에 이해하기 쉽도록 각각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삼성화재는 최근 간편보험 라인업을 기존 연만기 중심에서 세만기로 확대했다. 연만기란 최대 20년 만기 20년납으로 최대 100세까지 자동 갱신하는 상품을 말한다. 세만기는 일정 기간 보험료를 납입하고 최대 100세까지 보장이 계속되는 상품을 말한다. 이번 개정을 통해서 ‘325·1유병장수’ ‘335·1유병장수’ 상품을 세만기로 만날 수 있게 됐다.

무해지·저해지 상품이 확대된 것도 특징이다. 긴 보장기간으로 보험료 부담을 느낄 수 있는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무해지·저해지 상품을 선택하는 경우 중간에 상품 해지만 하지 않는다면 일반적인 간편보험 상품보다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저해지 간편보험 상품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삼성화재에서만 찾을 수 있어 고객의 관심이 높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유병장수 시대에 맞춰 다양한 고객의 상황에 맞게 보험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도록 상품군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험을 지속해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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