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선호도 1위 이준석…국힘 지지층선 나경원이 '강세'[NBS]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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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국민의힘 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나타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오종택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오종택 기자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19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19%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나경원 전 의원이 17%로 집계돼 그 뒤를 바싹 추격했다. 이어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7%, 김웅·홍문표 의원 각 4%, 조경태·김은혜 의원 각 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당 대표 후보가 없다'는 선택지에는 32%가 응답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지지정당 없음'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각각 22%, 13% 지지도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나 전 의원이 32%로 집계돼 이 전 최고위원의 지지도(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할 수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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