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신규확진 610명…이틀 연속 600명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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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뉴스1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뉴스1

16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10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0명 늘어 누적 13만1671명이라고 밝혔다. 지역 발생은 572명으로 수도권에서만 379명이 확진됐다.

다만 이는 주말 검사건수가 대폭 줄면서 확진자 수도 함께 감소하는 ‘주말 영향’에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긴 어렵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72명, 해외유입이 38명이다.

최근 환자 발생 양상을 보면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확진자 규모가 커지는 데 더해 신규 일상감염도 잇따르면서 ‘4차 유행’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상황이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63명→511명→635명→715명→747명→681명→610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와 500명대가 각 1번, 600명대가 3번, 700명대가 2번이다.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연합뉴스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1·2차 합계 3만1098명 늘었다. 전 국민의 7.3%인 373만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완료자는 93만명을 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집계된 신규 1차 접종자는 1269명이다.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이하 아스트라제네카) 25명,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이하 화이자) 1244명 등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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