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힘이다!] ‘RED 경영’ 선포, 전사적 역량 집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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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지주회사 AK홀딩스의 이석주 대표이사가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한 그룹 임원 세미나에서 올해 그룹 경영방침인 ‘RED 경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애경그룹]

애경그룹 지주회사 AK홀딩스의 이석주 대표이사가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한 그룹 임원 세미나에서 올해 그룹 경영방침인 ‘RED 경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애경그룹]

애경그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올해 주목해야 할 핵심 키워드로 ▶Resilience ▶ESG ▶Digital Transformation을 선정해 첫 글자를 딴 ‘RED 경영’을 선포하고, 이에 맞춰 사업 포트폴리오를 운영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높인다.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은 연초 신년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선 선제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RED로 명명한 세 가지 핵심 과제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애경그룹

이에 따라 애경그룹은 올해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 및 가이드라인을 ▶포스트 코로나 사업 포트폴리오의 재무적인 영속성 확보 ▶개별 사업 포트폴리오 기업가치 제고 ▶화학 및 생활용품 화장품 사업에서 성장 기반 확보로 정하고 ‘RED 경영 지침’을 마련해 전 계열사에 제시했다.

Resilience는 조직의 회복 탄력성을 의미한다. 회복 탄력성 확보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 제시 및 주요 전략과제 실행을 점검하고, 그룹 아이덴티티 제고 및 교육훈련 체제를 강화한다. ESG경영으로는 전 사업 영역에서 EHS(Environment·Health·Safety) 활동을 챙기고,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사업 고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Digital Transformation은 모바일 근무환경의 개선, 화상미팅의 활성화, 스마트오피스 도입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최적화하고 디지털 채널의 마케팅과 영업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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