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에이즈 감염 확인 내국인 680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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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추가 확인된 내국인은 680명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2004년 감염자(610명)보다 11.5% 늘어난 것이다. 이로써 내국인 감염자 수는 총 3829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지금까지 721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추가로 발견된 감염자들은 94.1%(640명)가 남성이었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228명(33.5%)으로 가장 많았다. 감염 경로가 확인된 477명 가운데 수혈로 인해 감염된 여성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성 접촉에 의한 감염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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