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를 최소한 6개월이상 먹은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호흡기감염 위험이 현저히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대학 메디컬센터의 캐럴라인 챈트리 박사는 '소아과학(Pediatrics)' 2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생후 6-24개월 아이 2천277명에 관한 전국보건영양조사(NHNES)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챈트리 박사는 모유를 6개월 이상 먹은 아이는 폐렴 발생률이 1.6%로 모유를 4-6개월 먹은 아이들의 6.5%보다 4배나 낮았다고 밝혔다.
모유를 6개월 이상 먹은 아이는 또 적게 먹은 아이에 비해 중이염을 3번 이상 겪을 가능성이 2배 낮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신생아는 최소한 생후 6개월 이상 모유를 먹이라는 권고를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챈트리 박사는 말했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