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꺾고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23일 양당 실무협상팀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국회에서 만나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한 후 기자회견을 열어 결과를 공개했다.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단일후보 선출 위한 여론조사는 3월 22일 한국리서치와 글로벌리서치 등 두 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100% 무선전화(안심번호)를 통해 각각 총 3200명 기관별 1600명씩 경쟁력 적합도 조사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공직선거법 제108조 제12항 102호에 따라서 여론조사 통해 결정된 야권 단일후보 호명하는 것으로 결과발표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여론조사는 두 기관에서 '경쟁력'과 '적합도'를 나눠 물었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번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로 결정됐다"며 "감사하다"고 결과를 발표했다.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오 후보는 오는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등과 경쟁하게 된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