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증후군의 위험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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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의 위험성

만성피로는 대단히 위험한 병이며, 점진적인 두뇌의 기능이상이오면서 심해지면 장소와 시간에 대한 감각을 상실하기도 하고, 면역반응에 이상이 와서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등도 발생할 수 있고, 장기간의 피로로 말미암아 대부분 자신의 일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성장지연은 물론 인격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게 되며, 특히 사춘기를 심하게 겪는 경우가 많고 심하면 만성 우울증에 빠지게 됩니다.

특히 피로가 오래 지속되면 면역계의 기능이상으로 암 억제에 중요한 세포인 NK세포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그래서 최근의 암 발병율의 증가와 관련하여 학자들이 상당히 관심있게 연구하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만성피로의 단계

피로는 단계적으로 심해집니다.

  • 제1기에는 작업능력의 저하경향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일시적이지만 거꾸로 작업능력을 향상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피로 노력이라고 하며,무의식 적인 때도 있습니다.

  • 제2기에는 작업능력의 저하가 분명해지고 의지로는 막을 수 없는 피로가 나타납니다. 아직은 단시간의 휴양으로 회복합니다.

  • 제3기가되면 회복에 며칠에서 몇 주일의 휴양이 필요합니다. 즉 충분한 휴양을 취하지 않고 작업을 속행한 경우에 볼 수 있고, 작업능력의 저하가 뚜렷합니다.

    피로가 더 심해져서 작업을 더 계속하여 제4기에 들어가면 심신기능의 변조를 볼 수 있으며, 분명히 건강을 해치고 피로도 만성화 하여 그 회복이 어려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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