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걸리지 않는 "수퍼 쥐"개발

중앙일보

입력

암에 대한 저항력이 엄청나게 강한 '수퍼 쥐'가 만들어짐으로써 암 예방약 개발 가능성이 열렸다고 영국의 BBC 인터넷판이 2일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스페인 국립암센터의 마누엘 세라노 박사는 의학전문지 '유전자와 발육'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세포분열을 억제하는 유전자가 두쌍이 아니고 세쌍인 쥐를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세라노 박사는 이 쥐는 Ink4a/ARF locus라고 불리는 종양억제유전자가 모두 세쌍으로 보통 쥐보다 하나 더 많다고 밝히고 이 쥐는 발암물질에 대한 저항력이 보통 쥐보다 훨씬 강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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