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서 장티푸스 환자 발생

중앙일보

입력

상근예비역으로 근무하다 지난달 전역한 20대가 1군 전염병인 장티푸스 환자로 확진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경남 의령군 보건소는 김모(23.의령읍)씨가 지난달 말부터 고열과 설사 등 증세를 보이다 지난 27일 마산삼성병원에서 장티푸스로 판정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김씨가 지난달 10일 상근예비역에서 전역한 점을 중시하고 부대 취사병을 포함해 최근 이용한 식당 3곳의 종업원과 가족 등 15명의 가검물과 식수 등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벌였으나 원인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군은 장티푸스 잠복기간이 7∼10일이어서 군 부대에서 감염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의령=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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