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머티즘 치료제 "엔브렐" 보험 적용

중앙일보

입력

류머티즘 관절염 주사 치료제 '엔브렐(Enbrel)'이 보험적용을 받게 됐다.

다국적 제약업체 와이어스의 국내법인인 한국와이어스는 30일 "보건복지부의 보험인정기준 개정에 따라 5월부터 엔브렐이 보험급여를 인정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자들이 부담하는 약값(주2회 투여 기준)이 종전 한달 148만원에서 최저 44만원 정도로 줄어들게 됐다.

국내에서는 전체 인구의 1%가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 져 있는데, 통증 완화제는 많이 처방되고 있으나 실제로 증상을 치료하는 약품은 거의 없는 상태다.

지난해 12월부터 국내에서 시판된 엔브렐은 세계 최초의 생물학적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로 전세계 23만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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