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중국통신] 中 상하이에 '00 스타벅스 1호' 매장 오픈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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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중심 도시 상하이에 ‘수화’ 전용 스타벅스 1호 매장이 오픈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청각 장애인들 사이에서 특히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진 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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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일 오픈한 이 매장은 상하이 황푸구의 한 대형 쇼핑센터에 자리 잡았다. 매장 직원 12명 중 5명이 청각 장애인이다. 매장에 들어서면 직원들이 수화로 인사하고 고객들은 수화나 태블릿 패드를 통해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만약 특별한 요구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AI 음성 도우미를 사용해 직원과 직접 소통할 수도 있다.

상하이에 문을 연 수화 스타벅스 매장은 중국에서 광저우, 베이징, 항저우에 이어 네 번째 수화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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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에선 스타벅스의 인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차 대신 커피를 마시는 젊은이들을 더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특히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다.

[사진 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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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1999년 중국에 처음 진출했으며 현재 약 200개 도시에 4800개 넘는 오프라인 매장을 두고 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지난해에도 4분기에 신규 매장 259곳이 문을 열었으며, 현재 일하는 직원만 6만 명이 넘는다.

스타벅스는 올해 안에 중국에서 600개 신규 매장을 오픈, 오는 2022년까지 중국 내 매장 수를 230개 도시에서 600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료 제공 : 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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